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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의 안티구아

     

    모든 커피가 각자 개성이 뚜렷하지만 아주 독특한 개성을 가진 커피가 있습니다.

    짙은 연기의 맛이 난다고 하는 스모크 커피의 대명사인 과테말라 안티구아(Antigua)가 바로 그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커피에서 담배 맛이 난다고도 합니다.

    안티구아는 과테말라의 시에라 마드레 화산의 고지대에서 경작이 되는데, 화산이 폭발할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질소를 커피나무가 흡수해서 연기의 맛과 향이 난다고 합니다.

    묵직한 헤비(Heavy)함이 도드라지는 커피입니다.

    다크 초콜릿의 쌉쌀함과 달콤함 속의 아스라한 연기 향을 원하신다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추천합니다.

     

     

    케냐의 케냐 AA,  피베리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신 분들은 끝없는 지평선까지 펼쳐진 커피농장을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그곳이 바로 케냐입니다.

    케냐에서는 커피나무를 뽑거나 훼손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시킬 만큼 커피나무를 소중히 기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커피관리국(CRK)이라는 부서까지 두어 국가에서 철저히 커피를 관리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허술한 유통구조와는 다르게 커피만큼은 철저한 유통 시스템을 갖고 있어 샘플과 상품의 차이가 아주 적거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냐 AA"가 잘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피베리가 케냐 커피의 1등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베리(Peaberry)란 커피 생두 모양이 완두콩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간혹 피빈(Peabean)이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보통 접하는 생두는 그 모양이 한쪽은 평평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플랫 빈(Flat Bean)”이라고 합니다.

    커피 수확 시 피베리(Peaberry)는 전체의 2~10% 정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보통 피베리(Peaberry)는 정상적인 생두보다 그 크기가 작고 모양 또한 달라서 한때는 결점두로 취급되어 골라내기도 했으나, 요즘은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으며 높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피베리(Peaberry)가 보통의 생두보다 뛰어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두 개의 생두에 가야 할 모든 영양소가 피베리(Peaberry) 속 한 개의 알맹이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연구나 자료는 아직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견해를 종합해 보건대 피베리(Peaberry)가 특별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맛도 맛이겠지만 그 희소성 때문에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케냐의 커피는 향이 짙고 신맛이 풍부하며, 산뜻한 과일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린빈(생두)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케냐와 더불어 아프리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가 탄자니아 커피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킬리만자로(Kilimanjaro)’라는 커피입니다.

    탄자니아 커피는 커피의 황제블루마운틴, ‘커피의 귀부인예멘 모카와 더불어 커피의 신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서도 피베리가 유명한데, 일반 커피보다 피베리의 생산량이 더 많다고 합니다.

    탄자니아 커피는 섬세한 향기에 와인과 과일향이 나면서, 아프리카의 와일드한 흙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섬세하면서도 와일드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케냐와 탄자니아의 커피를 만나보세요.

     

     

    우간다의 SL14, SL28, 그리고 부기수

     

    예전에는 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했지만 우간다 내부의 오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커피 산업이 많이 황폐해진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에서 커피 생산량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간다입니다.

    우간다 커피는 독특한 맛 프로필과 품질로 세계 커피 산업에서 높이 평가됩니다.

    커피 생산은 우간다의 농업 부문과 경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우간다는 아라비카 원두와 로부스타 원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로부스타는 국가 전체 커피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우점 품종입니다.

    커피는 우간다의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주요 커피 생산 지역은 엘곤 산, 르웬조리 산맥, 부기수 지역입니다.

    각 지역은 우간다 커피의 다양한 맛에 기여합니다.

    우간다의 아라비카 커피는 중간에서 전신, 밝은 산미, 과일 향과 꽃향기를 포함하는 다양한 향미 프로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종종 더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며, 복잡한 향미의 발달에 기여합니다.

    우간다 로부스타 커피는 아라비카에 비해 산도가 낮고, 바디감이 좋고 흙빛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부스타 원두는 강한 풍미와 크레마 생성으로 인해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우간다에서 재배되는 가장 일반적인 아라비카 품종은 SL14, SL28, 그리고 부기수를 포함합니다.

    로부스타의 경우, 인기 있는 품종은 우간다 부기수와 간다를 포함합니다.

    우간다 커피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제 시장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우간다 커피는 독특한 특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의 커피 산업은 역동적이며 품질, 지속 가능성 및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성장 지역과 독특한 커피 품종의 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간다 커피의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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