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을땐 프렌치프레스 추출-프렌치프레스 커피의 특징

프렌치 프레스 (플런저)

프렌치프레스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을 보시고 집에서 커피 한잔 먹는데 뭐가 그리 귀찮고 복잡하냐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 집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프랑스에서 흔히 사용하던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라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프렌치 프레스로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진하게 우려내어 우유를 타서 마시는데 이것을 카페오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프렌치 프레스는 커피를 추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차(茶)를 우려낼 때나, 카푸치노의 우유 거품을 만들 때도 사용하곤 합니다. 그래서 프렌치 프레스라는 이름 말고도 티-메이커(Tea-Maker), 플런저(Plunger)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를 만드는 것은 풍부하고 풍미 있는 커피 한 잔을 끓일 수 있게 해주는 대중적이고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프렌츠프레스 추출

 

 

준비물은 프렌치프레스와 원두커피,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됩니다.

그럼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먼저 프렌치 프레스를 뜨거운 물을 이용해 미리 데워 놓습니다.

대부분의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나 컵은 미리 데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데운 프렌치 프레스에 중간 굵기로 분쇄한 원두를 넣습니다. 원두의 양은 10~2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약 90~95℃의 물을 붓습니다. 물의 양은 200~25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커피가 잘 우러나오게 하기 위하여 수저나 막대를 이용해 저어줍니다.

그리고 약 2~3분 정도 기다린 후 뚜껑을 끼우고 거름망을 천천히 내려 줍니다.

이때 거름망을 빨리 확 누르면 미분이 떠오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거름망을 누른 후 미분이 딸려 나오는 것을 조심하면서 컵에 따르면 됩니다.

조금 부드러운 맛을 원하신다면 컵에 따를 때 융이나 여과지 같은 것에 한 번 더 걸러주시면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때요? 아주 간단하지 않습니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의 특징

 

 

풍부한 풍미와 향: 프렌치 프레스는 그라인드가 상대적으로 크게 유지되기 때문에 더 많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신선한 커피 원두를 사용할 때 두드러집니다.

부드러운 텍스처: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된 커피는 필터가 없기 때문에 더 풍부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터가 없기 때문에 원두의 오일 및 미립자 등이 더 많이 포함되어 부드러운 입맛을 제공합니다.

커피의 농도와 강도 조절 가능: 프렌치 프레스를 사용하면 추출 시간을 조절하여 원하는 강도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추출하면 강한 맛이 나오고, 더 짧게 추출하면 미디엄 또는 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은 카페인 농도: 일반적으로 프렌치 프레스는 필터가 없어 카페인이 더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필터가 있는 추출 방법보다 카페인 농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이는 추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카페인이 물에 녹아 더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한 커피의 맛은 주관적이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커피 원두의 신선도, 그라인드 크기, 추출 시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드립커피에 비해 진하고 기름진 커피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