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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가장 잘 받는 방법은? 낮은 금리, 또는 높은 한도 순으로 나에게 유리한 상품을 고르면 되겠죠.
반대로, 대출을 가장 잘 갚는 방법은?
아까보다 상황이 좀 더 복잡해져요. 특히 대출을 여러 개 갖고 있을수록 신용점수나 채무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아지죠.
이럴 때 꼭 알고 있으면 좋을 상환 팁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1. 대출 잘 갚는 기본 원칙 4가지
우선, 가장 기본적인 원칙 4가지를 꼭 기억해 주세요.
✅ 고금리 대출부터 갚기
먼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에요.
갖고 있는 대출 중 매달 가장 많은 돈을 내고 있는 상품은 무엇인지 따져보세요.
상환 방식이 같다면, 아마도 금리가 높은 대출 상품일 텐데요. 이 대출부터 먼저 갚아야 월 납입금 부담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요, 이렇게 아낀 돈을 통해 다른 대출도 빠르게 갚아나갈 수 있어요.
✅ 1 금융은 맨 마지막에
신용점수에 유리한 방법도 살펴볼게요.
우선,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3 금융(대부업 등)’ > ‘2 금융’(저축은행, 캐피탈 등) > ‘1 금융’(은행) 순서예요. 갖고 있는 현금에 여유가 생긴다면, 위의 순서대로 갚을 때 신용점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어요.
✅ 잔금 적은 대출부터
또, 신용점수에 있어 총 대출 금액보다 중요한 건 대출 개수예요.
즉, 대출금 일부만 갚는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크게 올라가긴 힘들어요. 대신, 소액이라도 하나의 대출을 모두 갚고 대출 개수를 줄이는 게 신용점수에는 훨씬 유리하죠.
✅ 오래된 대출부터
받은 지 오래된 대출 또한 신용점수에 불리해요. 만약 잔금이 비슷한 대출이 여러 개 있다면, 그중 가장 오래된 것부터 갚는 게 신용점수에는 유리해요.
2. 대출 잘 갚는 좋은 예시
그런데, 상황에 따라 4가지 원칙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잡아야 할 때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요.
우선, 당장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금리가 높은 A대출을 먼저 갚는 게 유리할 거예요. 특히, 원금균등상환방식이라면 돈을 많이 갚을수록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다만, 월 납입금보다는 신용점수가 더 중요한 상황도 있을 수 있어요.
가령, 신용점수를 높여서 새로운 대출을 받고 싶은 상황이라면? 잔금이 얼마 남지 않은 B대출을 먼저 갚아서 대출 개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신용점수에는 대출을 1개로 통합하는 게 유리해요.
하지만, 지금보다 월 납입금 부담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이자를 늘리는 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겠죠. 그럴 땐 고금리 대출부터 먼저 찬찬히 갚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 당장 대출을 1개로 통합하진 못하더라도, 대출 개수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을 거예요.
3. 대출금 상환방식
돈을 갚아나가는 ‘상환방식’도 확실히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여기에 따라 매달 내야 하는 액수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만기일시상환
만기일시상환은 마지막 달을 조심하셔야 돼요. 대출 기간 동안에는 계속 이자만 갚다가, 마지막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거든요.
그러니 목돈을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데요. 만기가 됐을 때 상황이 어렵다면,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환승하는 것도 가능해요.
✔ 원금균등상환
반면, 원금균등상환은 점점 내야 하는 돈이 줄어들어요.
왜냐?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누어서 갚는데, 여기서 이자는 남은 원금으로 계산하거든요. 후반으로 갈수록 남은 원금이 줄어들면서 이자도 낮아지는 거죠.
• 장점으론, 신용한도에 여유가 생기면서 추가 대출을 받기에 유리하고요.
💡예를 들어볼게요
신용한도가 1,200만 원인 사람이 1,200만 원어치 대출을 1년간 받았다고 생각해 볼게요. 만기일시상환이라면 만기가 될 때까지 원금 1,200만 원은 줄어들지 않아요. 하지만 원금균등상환이라면, 매달 원금을 100만 원씩 갚아나가니까 그만큼 신용한도에도 여유가 생길 수 있겠죠.
• 단점으론, 매번 내는 돈이 달라서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초반에는 원금에 높은 이자까지 한 번에 많은 돈을 내야 해요.
이를 위해 대출금 일부를 예비금으로 갖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원리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은 관리가 가장 쉬운 편이에요. 원리금(원금+총이자)을 나눠서 매달 똑같은 액수를 내거든요.
이 금액만 자동이체해 두면 연체를 피할 수 있겠죠? 연체는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해두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원리금균등상환 역시 추가 대출을 받기 좋은데요.
다만, 원금균등상환만큼 원금이 빠르게 줄어들진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유리한 건 사실이에요.
4. 한 걸음 더 - 금리인하요구권
마지막 꿀팁! 대출을 갈아타지 않아도 대출금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건데요.
신용점수나 월 소득 등이 올랐을 경우, 대출을 받은 은행 또는 금융기관에 이런 사실을 알려서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거예요.
처음 대출을 받았을 때보다 상환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된다면 적극적으로 신청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 단, 부채비율이 올랐을 경우엔 신청이 거절될 수 있어요.
* 금리인하요구는 1년에 2번 신청할 수 있고, 같은 사유라면 6개월 이내 재신청할 수 없어요.
본 글은 대출 비교 플랫폼 finda앱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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