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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월 60회 기준으로 연간 34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정책이 곧 시행됩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기후동행카드‘인데요, 서울시의 버스를 이용할 경우 월 60회 이용을 기준으로 연간 34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의 서울시민에게는 작지만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이 ’기후동행카드‘의 출시 배경과 사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의 친환경 교통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데, 이 카드를 사용하면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 동안 지하철, 버스, 그리고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의 주요 목적은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의 증가입니다.
기후동행카드의 출시 배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2019년에 비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급감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가계의 부담을 더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게 되었으나, 인접 지자체와의 연계가 아직은 되지 않아 서울 승차 – 타 지역 하차의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타 지역 승차 – 서울 하차의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5월부터 시행 예정인 대중교통비 환급사업 ‘K-패스’와 중복되는 정책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시범사업 기간으로 발표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주요 내용
사업기간: 2024년 1월 27일(토) ~ 6월 30일(일)
이용범위: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이용제외: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
※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예 : 종로 3가(서울) 승차→인덕원(경기) 하차,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
카드가격: 62,000원(따릉이 제외), 65,000원(따릉이 포함)
카드종류: 모바일카드(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실물카드(iOS 기반 휴대전화, 디지털 약자)
카드구매 및 충전: 2024.1.23.(화)부터
※ 카드 충전 시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개시일 선택 가능(1월 23일 충전 시 1월 27일부터 사용가능. 30일 후 자동만료.) ※ 실물카드 판매처: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1호선은 서울역 ~ 청량리역),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
※ 편의점 판매처 목록 및 위치는 1월 말 서울시 홈페이지에 별도 게시 예정
카드 사용방법: 사용개시일부터 30일간 사용 가능
환불: 사용기간 만료 전(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가능 (환불액 : 카드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
내용 출처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소개